소유욕과 질투

콜린스

나는 운전대를 꽉 움켜쥐고 차를 몰았다. 턱을 악물고 검은 선글라스 너머로 눈을 가늘게 뜨고서. 조수석에 놓인 휴대폰 화면에는 어머니가 보낸 사진이 여전히 켜져 있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아무리 눈을 깜빡여 지우려 해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사진. 생각만 해도 피가 끓어오르는 사진.

아멜리아. 웃고 있었다. 혼자가 아니었다.

펠릭스와 함께.

그것도 단순한 미소가 아니었다. 그녀의 눈은 마치 진심으로 그의 곁을 즐기는 것처럼 반짝였다. 그의 손은 그녀의 허리에 올려져 있지는 않았다. 감사하게도 그 정도는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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